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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꿀팁

정전기 없애는 법/ 정전기 방지/ 정전기 예방법 꿀팁/ 효과 없을 수 없음!

by swimi 2023. 2. 13.

 

 

 

안녕하세요 여러분 swimi입니당😊

늦가을, 겨울, 초봄은 참 건조한 계절이죠

실내 적정 습도가 40~60%인데

이맘때쯤 집안의 온습도계를 보고 있으면

20%대에서 놀고 있어요 ㅎㅎ

가습기를 틀지 않으면 얼굴이 찢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렇듯이 건조함이 지속되다 보니

정전기가 참 자주 일어나는데요,

특히 저는 남들보다 유독 정전기가 잘 일어나더라구요

귀여운 동물 친구를 만지려 해도, 누구를 만지려 해도, 무엇을 손대도 탁!⚡ 

아프기는 좀 아픈가요 어우!!!!!

이쯤 되니 겨울 되면 뭘 만지기가 두려워서 손을 잘 안 써요(?)😭

자발적 왕따냐며.......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정전기를 예방할 방법이 없나 하고 생각을 했더랬죠

적을 제거하려면 먼저 적부터 알아야겠죠?

먼저 정전기가 뭔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정전기란? (static electricity)


정전기 일어 난 아이

 

정전기는 영어로 static electricity이라고 해요. static은 영어로 '고정된, 정적인, 정지 상태의' 이런 의미를 지녀요. 따라서 해석해 보면 '정지 상태의 전기'라고 간단히 번역해 볼 수 있겠네요. 

  우리 몸과 물체들은 전기를 갖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플러스(+), 마이너스(-)가 균형이 잡힌 상태로 있어요. 그러나 우리 몸과 주변 물체들이 접촉 혹은 마찰을 통해서 서로 전자를 주고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전기가 조금씩 이동하여 우리 몸에 쌓이게 돼요. 그렇게 우리 몸에 쌓인 전기는 금속 같은 전기가 흐르기 쉬운 것을 만지게 될 때 단번에 확! 흐르게 되는데 그때 번쩍하고 스파크가 발생하는 것이 정전기가 방전되는 현상인 것이죠.

  이 정전기가 방전되는 순간 전압을 측정해 보면 보통 수천~수만 볼트(V)라고 해요. 번개는 10억V쯤 된다 하니 번개보다야 약하지만 가정용 전기 전압이 220V인 것을 생각해 보면 엄청 높은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도 우리가 정전기 때문에 감전되어 죽지 않는 이유는 전류가 적기 때문인데요, 비유하자면 감전사가 물에 흠뻑 젖어 죽는 거라면 이 정전기의 전류는 너무도 적어서 물 한 방울이 우리 몸에 묻는 것과 같달까요? 그래서 우리가 무사한 거랍니다.

 

 

 

그런데 왜 건조하면 정전기가 생기는 걸까?


마이너스 전자
전하

   전기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 먼저 알아 둘 것이 있는데요, 물질에는 +, - 성질을 띠는 전하가 존재하는데 + 전하를 띠는 것을 원자핵, - 전하를 띠는 것을 전자라고 해요. 이 전하들이 성질에 따라 이동하면서 전류라는 흐름을 만들어 내는데요, 보통 물체는 전기적으로 중성을 띠고 있지만 전자의 이동으로 인해서 불균형이 되고 전기적으로 +, - 전기를 띤 물체가 되게 돼요. 이것을 대전체라고 해요.

 

 

대기

 

   그런데 우리의 대기에는 수증기 즉, 물이 존재하죠. 대기 중의 물은 수소(H)와 산소(O)로 이뤄져 있는데 이 수소와 산소는 전기를 끌여당겨 가지려고 하는 성질이 있어요. 아까 말했듯이 우리는 물체와 접촉하거나 마찰하면서 살기 때문에 정전기는 항상 발생해요. 그러나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수증기를 통해 정전기가 자연스럽게 방전되어 빠져나가 대전체의 전기를 중화시키지만 겨울철은 공기 중 수증기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정전기가 자연스럽게 방전되기가 어려워지고 점점 우리 몸에 쌓이게 되는 거랍니다.

 

 

 

그래서 정전기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도체 도전율 (mhos/m)
 은 Silver 6.17 X 10^7
 구리 Copper 5.80 X 10^7
 금 Gold 4.10 X 10^7
크롬 Chromium 3.85 X 10^7
알루미늄 Aluminum 3.82 X 10^7
텅스텐 Tungsten 1.82 X 10^7
아연 Zinc 1.67 X 10^7
황동 Brass 1.50 X 10^7
니켈 Nickel 1.45 X 10^7
철 Iron 1.03 X 10^7

  위의 표는 금속의 전기 전도도 (Conductivity) 순위를 나타낸 것인데요 여기서 '전도'란 열 또는 전기가 물체 속을 이동하는 것을 의미해요. 그래서 위의 표에서도 맨 위에서부터 전기가 잘 통하는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요. 이렇게 전기나 열에 대한 저항이 작아서 전기를 잘 전달하는 물체를 Conductor 즉 도체나 전도체라고 부른답니다. 전기로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도체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예요. 

  전도표를 보면 은> 구리> 금 순으로 전기가 잘 통하는데 은의 경우는 가장 전기가 잘 통하지만 도체로 막 여기저기에 사용하기엔 가격이 비싸죠. 그래서 도체를 꼭 은으로 해야 하는 경우에 쓰이고 구리는 은 다음으로 전기가 잘 통하기에 전선 등으로 많이 사용되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구리 가격도 비싸져서 다른 것들로 대체되는 실정이에요. 금은 은, 구리 다음이긴 하지만 부식되지 않아서 오히려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죠. 부식되어 변질되면 은이나 구리라 할지라도 전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금 같은 경우 은, 구리보다 비싸지만 고급 전자회로 접속부의 도금재로 쓰이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왜 전도체 얘기냐고요?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정전기가 우리 몸에 계속 쌓이니까 대기 속으로 지속적으로 방전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도체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인터넷에 정전기 방지 제품을 검색하면 이런 전도체 원리를 이용한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어요. 그런데 정전기 방지용으로 만들어진 각종 팔찌들은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을 수 있고, 구리나 티타늄 같은 경우는 몸에 착용 시 알레르기 반응으로 계속 착용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가죽형태는 물에 젖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또 키홀더나 키링 제품의 경우 자동차 탈 때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계속 효과를 보기엔 번거로울 수 있는 제품이에요. 물론 이런 정전기 방지 제품들도 상당히 효과가 있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요.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요? 결국 전도체를 우리 몸에 계속 지니고 있으면서 방전만 계속 시켜주면 되는 거니까 오랫동안 우리 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귀금속인 은, 금 액세서리를 여러 개 착용하는 것이죠. 별로 효과를 못 보셨다고요? 겨우 반지 하나, 팔찌 하나 이 정도 착용하신 거 아닐까요? 개개인의 몸속 수분의 함량도 각기 다른 만큼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몸이거나 그런 환경에 속해 있다면 금속 액세서리를 여러 개 혹은 굵은 굵기로 착용하시면 도움이 돼요. 원리상 우리 몸에 많이 닿을수록 정전기를 더 많이 내보낼 수 있으니까요. 

 

 

 

 

악세사리 많이 착용한 여성

 

  이 정도를 하라는 건 아닌데 이 정도면 진짜 정전기 1도 없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집에 놀고 있는 금속 액세서리들이 있다면 한 번 꺼내서 착용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 인간 피카츄였지만 귀걸이 한 쌍, 반지 3개, 팔찌 2개, 발찌 1개, 목걸이 1개, 시계 1개 이런 식으로 온 몸에 금속 악세사리를 주렁주렁 착용하니까 이번 겨울에는 정전기에서 해방됐답니다. 합성섬유 니트류같은 경우 벗을 때 정전기가 엄청 심하게 나는데 악세사리를 착용하고서는 심하지 않았어요. 은 제품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 변색되면 세척 열심히 하며 관리해주세요. 

 이 밖에도 정전기를 방지하는 여러 가지 팁들이 있어요. 가습기를 틀어서 실내 적정 습도 유지하기, 물 많이 마셔서 몸에 수분 보충하기, 합성 섬유 옷보다는 천연 섬유 종류의 옷을 입기, 섬유유연제 사용하기, 옷을 벗기 전에 양말부터 먼저 벗기 등등. 

  주위에 인화성 물질이 있다면 정전기도 우습게 봐선 안 되는 겨울철! 전기의 원리를 통해 피카츄에서 해방되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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