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음식점 킷사모노 리뷰

남포동에서 약속있던 날,
어디로 갈까 검색하다가
카레가 먹고 싶어져서
‘남포동 카레’를 검색하니
킷사모노 라는 음식점이 검색 됐다

킷사모노 지도 위치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설,추석 당일 외 연중무휴
전화번호: 051-242-3832


위치는 근대역사관에서
남포동 시내로 빠지는 길로 조금 내려와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하면
옆에 에데라였나 그 레스토랑 있는 건물에 같이 있다.

건물 외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온통 화이트에 간판 글자가 짜그만해서
첨엔 못찾고 두리번 거렸는데
그냥 에데라 옆에 있음 ㅋㅋ

카운터와 주방입구가 보이는 각도

내가 앉았던 테이블에서
보이는 카운터와 주방 입구쪽이고
오른쪽으로는 넓게 자리가 배치되어 있는데
실내가 제법 널찍했고
가게 컨셉은 화이트여서
뭔가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었다

오른쪽으로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그쪽을 찍지는 않았다

킷사모노 메뉴판

가격대는 아무래도
남포동 음식점 중에선 평균인거 같고
다만 여기보다 조금 더 저렴하면서도
컨셉이 비슷한 카레집이 있기에
두곳을 다 가보게 된다면 비교하게 될거 같다

우리는 새우크림 카레,
명란 스파게티,
치즈멘치카츠
이렇게 시키기로 했다

식전 샐러드

물은 식수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가 나왔는데
음… 보리차였나?
무슨 차였는지 사실 수다 떠느라 기억이 안난다

식전으로 나오는 샐러드는
내가 좋아하는 유자소스가 곁들여져 있어서
상큼 달달하니 맛있었다

명란 스파게티와 치즈멘치카츠

명란 스파게티와 치즈멘치카츠가 먼저 나왔다

명란 스파게티

명란 스파게티는
진짜 명란 덩어리를 한쪽에 올려놓은 덕분에
식탁과 내 코의 거리가 멀리있어도
명란 특유의 향이 바로 맡아졌다
명란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먹기 힘들 스파게티임

노른자와 명란을 터뜨려 잘 섞어 먹으면 됨
개인적으로 명란을 좋아해서
내 입엔 맛있었다

치즈멘치카츠

치즈멘치카츠는
사실 기대안했는데 꽤 맛있었다
치즈와 고기의 조합은 더 말 할게 없으니..
향신료가 들어간다고 되어 있지만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새우 크림 카레

새우크림카레는
사실 내가 제일 기대했던 음식인데
내 입에는 안맞았다

세 음식 중 향신료 향이 제일 많이 나는데
고수향이 너무 튀어서
조금 당황했다…
쌀국수의 고수는 맛있게 먹겠는데
카레에는 흠…..

그래도 계속 먹다보니
뭔가 손이 가기도 하고
먹으면서 향땜에 싫고
근데 손은 가고…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이렇게 고수에게 빠지는건가 ㅋㅋ

하지만 같이 간 친구는
맛있다고 잘먹었기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난 아직 아닌듯…



<총 평>
맛: 괜찮음
서비스: 평범
청결도: 평범
재방문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