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정말 가슴 놀라는 사고가 있었네요
현재 시간 기준으로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도 130여 명이라고 합니다
밤 사이 너무 많은 사상자가 한꺼번에 나오니
정말 황망하기 이를 데가 없네요
처음 뉴스를 들었을 때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이태원의 해밀턴 호텔을 둘러 이태원 역으로 가는
경사로 골목에서 벌어진 일인데
첫 노마스크 야외 행사여서인지 어쩐지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해요
평소에도 그 골목은 주말마다 사람들로 엄청 붐볐다고 하니
핼러윈 축제 당시엔 얼마나 많이 몰렸을까 싶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압사 사고는 드물기는 해도
또 종종 일어나기도 하는 사고라고 해요
평소 안전 교육은
화재나 자연재난 이런 쪽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인파가 많이 몰렸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젊은 친구들은 잘 몰랐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예전에 1960년대에는 서울역 계단에서 단체로 넘어져
31명이 사망하는 압사 사고도 있었고
1990년도에는 해외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카로 향하던 순례객 1,4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었죠..
즉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질서를 지키지 않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런 사고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사고 장소의 기울기도
피해 규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경사가 중간에 단층이 없이 쭉 이어지거나
기울기가 높을수록 떠밀리는 힘이 커져서
압사 피해 규모가 커진다고 해요
물론 평지라고 해서
압사 사고가 안나는 것도 아니기에
어떤 곳이든 조심해야겠죠
만약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이 예상되는 곳이라면
가능한 한 그 장소를 피해서
인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고
어쩔 수 없이 휩쓸리게 됐고 압박이 가해지면
그 힘을 정반대로 버티려 하지 말고
대각선이나 옆으로 이동하여
최대한 가장자리나 벽 쪽으로 가세요
만약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뒤에서 미는 힘이 강하게 압박해오면
팔짱 끼고 가슴 앞으로 들어 올려 기마자세 하듯이
가슴과 복부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어깨에서 팔꿈치에 이르는 뼈는
우리 몸에서 강력한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무게는 버틸 수 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밀치는 힘에 의해 넘어졌다면
재빨리 옆으로 돌아 누워서 태아자세를 취하며
손으로 목을 감싸고 다리를 구부려 급소를 보호하고
최대한 압력을 받을 수 있는 부위를 줄여주세요
참으로 뭐라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스팅 도용 신고 처리 (5) | 2022.11.27 |
---|---|
빈살만 포스팅 도용 당하다 (1) | 2022.11.24 |
롯데광복 Jejuice 제주스와 함께 전하는 근황 (16) | 2022.10.26 |
연쇄 살식마의 수경재배 식물 심폐소생 시도 일기 (17) | 2022.10.10 |
xx(지역)에 살면 2박 3일 제주여행 전액지원! 광고 차단 (13) | 2022.09.03 |
댓글